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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UAM…'모빌리티' 대구서 큰장 선다

내달 19일 'DIFA' 개막

국토부 산자부 대구시 공동 주최

국내외 300개사 참여 '역대최대'

현대 기아에 테슬라 GM도 가세

완성차서 자동화 부품까지 선봬





대구 전기차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글로벌 파운더리형 모터산업 거점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7개 앵커기업이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약속한데 이어 그 동안 대구시가 주최하던 모빌리티 관련 전시회가 국가 행사로 전환돼 다음 달 대규모로 열린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산업단지를 미래차 분야 전기차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모터는 전기차에서 배터리와 함께 핵심을 이루는 분야다.

이 특화단지는 앞으로 모터 소재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7개 앵커기업과 100여 개 중소·중견 협력기업 간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게 된다. 최근 7개 앵커기업은 오는 2030년까지 특화단지 내에 모빌리티 모터 관련 제조시설 및 연구개발 등에 총 1조 1200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7개 앵커기업은 경창산업, 대동모빌리티, 보그워너, 성림첨단산업, 유림테크, 이래AMS, 코아오토모티브 등이다.

대구시에는 특화단지 지정 이후 이들 기업 외에도 여러 기업들의 투자 및 이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다음달 19~21일에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그 동안 대구시가 단독 주최했으나 올해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자로 나선다. DIFA는 전기?수소 등 친환경자동차를 비롯해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전동화 부품,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까지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 주제는 ‘지상에서 하늘까지,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작’으로 정했다. 전시공간은 엑스코 동·서관을 모두 포함한 2만 5000㎡ 규모로 조성하고, 300개사 1500부스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행사에 6개국에서 171개사가 참가했는데 이들 핵심 기업 대부분이 올해도 참가 의사를 표명하는 등 이미 참가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현대자동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테슬라, GM 등 글로벌 기업과 지역의 엘엔에프, 에스엘, 삼보모터스, PHC, 오토노머스 에이투지 등 핵심 모빌리티 기업이 올해도 부스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국토부와 산자부는 2027~2030년 완전자율주행 및 UAM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그동안 역점 추진해 온 기술 성과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최신 정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부 UAM 실증 및 대구시 시범사업에 참여한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가 이번 전시에 처음으로 참가해 UAM 특별관을 운영한다. 수출상담회에는 역대 최대인 100여개 해외바이어사가 초청돼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도 확대된다. 유망기업을 위한 벤처캐피탈(VC) 투자설명회, 대기업 구매·연구개발 부서 초청 상담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연계한 기업 홍보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저명 인사가 참여하는 국제 포럼은 글로벌기업 초청 기조강연과 국가정책, UAM, 자율주행, 반도체, 배터리, 모터 등 약 15개 전문 세션으로 진행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가 모빌리티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DIFA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모빌리티 엑스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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