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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숙원 푼 노량진5구역, 관리처분인가…호가 1~2억 씩 뛰어 [집슐랭]

지하 5층~최고 29층 9개동 들어서

시공사 대우건설…내년 이주 및 철거 계획


노량진5구역이 정비구역 지정 14년 만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재개발 사업의 '9부 능선'을 넘으면서 최근 조합원 매물의 프리미엄도 두 달 전 6~7억 원에서 8억 원 이상으로 훌쩍 뛰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7일 동작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노량진5구역은 노량진동 270-3번지 일대 3만8017㎡를 재개발해 지하 5층~최고 29층, 9개동, 총 727세대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한다. 단지명은 '써밋 더 트레시아'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주 및 철거에 돌입할 계획이다.

총 9088가구 건립이 예정된 노량진뉴타운은 동작구 노량진·대방동 일대(73만8000㎡) 8개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인근에 위치한 2구역과 6구역, 8구역은 이미 이주·철거를 진행 중이다. 3구역과 7구역은 관리처분 인가를 진행 중이며 규모가 가장 크고 사업속도가 느린 1구역도 다음달 시공사 입찰을 앞두고 있다.

통상 '9부 능선'으로 여겨지는 관리처분 인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사업 진행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해 2026년께 착공·일반분양(282가구)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량진5구역의 매물들도 빠르게 몸값이 오르고 있다. 5구역은 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노량진 뉴타운 안에서도 1구역과 함께 입지가 좋은 편에 속한다. 서울대에서부터 노량진과 여의도를 지나 세절역까지 가는 서부선 건설이 추진되는 점도 호재다. 노량진뉴타운이 포함된 동작구는 올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기 때문에 관리처분인가 이후에도 전매가 가능하다.



관리처분계획에 따르면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59타입 약 7억8000만 원 △84타입 8억8000만 원 수준이다. 분양가는 3.3㎡당 약 2600~2800만 원 선이다. 인근에 위치한 한 중개업소는 "일반 분양가가 평당 3000만 원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합원 매물을 사려는 문의가 하반기 들어 부쩍 늘었다"며 "프리미엄이 올라 두 달 전만 해도 8~9억 원이던 매물이 10억 원 이상으로 뛰었고 이마저도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중개업소 역시 "현재 84타입을 신청한 단독주택 매물이 호가 11억 원에 나와 있다"며 "대부분 급매물도 8억 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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