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 글씨로 대중에게 알려진 멋글씨 예술가 강병인 작가의 작품이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나온다.
NFT 호환 재거래 기술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 운영사 에그버스는 오는 9일부터 강병인 작가와 한글날 기념 NFT 콜렉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에그버스는 강병인 작가의 작품 중 ‘물’과 ‘별’,'웃', ‘춤’, ‘해’ 등 글자를 NFT로 발행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판매는 한글날 당일인 9일 자정부터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영묵(永墨) 강병인 작가는 ‘강병인 글씨연구소’ 대표다. 대표작으로 ‘참이슬' 등 음료병과 박경리 작가의 ‘토지’ 를 비롯한 책 제목, ‘서울시’ 등 상표 글씨가 있다. 강 작가는 한글의 멋과 예술적 가치를 국내외로 알리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 년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번 한글날 NFT 발행개수는 총 20개로 ‘물’, ‘별’,'웃', ‘춤’, ‘해’ 각 글자당 4개씩이다. 구매자들은 NFT와 함께 작가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저서 ‘강병인의 글씨 묶음집’ 또는 ‘한글꽃이 피었습니다'를 실물로 받을 수 있다. 증정 도서는 NFT 발행 종류에 따라 다르다. 강병인 작가의 한글날 NFT 콜렉션은 바이프로스트(BFC) 토큰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에그버스는 한글날 기념 NFT 판매를 앞두고 BFC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에그버스는 웹3 NFT 호환 재거래 기술 지원 등 고객이 실물 상품을 등록하면 NFT로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롯데홈쇼핑과 메인넷 개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에그버스 관계자는 “이번 한글날 NFT는 강병인 작가의 기존 작품에 새로운 움직임과 다채로운 색을 입혀 멋스러운 한글을 표현했으며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구매 시 작가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저서도 실물 혜택으로 증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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