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즈 세라(스페인)와 줄리엣 두하임(아르헨티나)이 제2회 APP(패들서프프로협회) 월드 투어 부산 서프 오픈에서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고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가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 해변에서 열렸다.
경기는 스프린트(300m), 디스턴스 두 부문으로 열렸으며 각 레이스 총점을 더해 최종 챔피언을 가렸다. 세라는 남자부에서 총점 1만 6500점을 획득해 우승했다. 한국의 한성호는 10위로 마쳤다. 여자부에서는 두하임이 총점 2만 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임수정과 최지원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30개국에서 약 50명의 외국 선수가 참가했다.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오픈 부문 레이스도 열렸다. 대회 기간 광안리 해변에서는 비치 요가와 비치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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