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용 기자재 수리가 쉽지않은 도서·벽지 취약 어촌지역을 대상으로 무상 이동수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해와 또는 북한강과 인접한 화성시, 안산시, 연천군 등 3개 시·군, 7개 어촌계로 총 100척의 어선을 점검한다. 수리 대상은 전기, 통신, 기관의 3개 분야로 배터리, 프로펠러, 오일필터 교체 및 GPS 통신여부 확인 등이다.
어민들은 1인당 연 2회 지원가능하다. 회당 최대 10만 원 이내로 수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앞서 화성시 국화도 외 6개 어촌계를 1회씩 방문해 총 60여 척의 배를 수리했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지원을 받고 싶은 어촌계는 경기도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수산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내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과 수리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동수리소 운영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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