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운대·부산역(서면)과 김해공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를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정상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공항과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해운대 노선 8대와 부산역 노선 4대 등 총 12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탑승객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지속적 적자 손실로 장기간 운행을 중단해 왔다.
시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전환되고 충분한 이용수요가 확보될 것으로 판단해 운송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해운대 노선은 지난 2월 일부 운행 재개 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부산역(서면 경유) 노선의 경우 이달 중 운행을 재개한다.
현재 4대를 운행 중인 해운대 노선은 10월 중 3대, 내년 1월 중 1대를 추가 운행해 내년 1월까지 정상화할 계획이다.
부산역 노선은 올해 10월 2대 운행을 재개하고 오는 12월 2대 운행을 재개해 정상화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김해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해운대 노선 정류소를 28개에서 16개로 축소해 노선을 개편했다.
김해공항 리무진의 상세 이용정보는 한국공항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항리무진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