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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협회, 獨프랑크푸르트도서전서 한국관 운영

내일 개막…출판사 등 17곳 참여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의 한국관 모습. 사진 제공=출판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75회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관은 국내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으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국제관 중 한 곳인 6.1홀에 작년 대비 40% 확장한 224㎡의 규모로 자리하게 된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지난 2022년에는 95개 국가의 4000개사가 참가했으며 약 1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출판협회 측은 “관람객 중에서 출판업 종사자가 9만 3000 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국제 출판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국 출판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마켓”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오랜 문학적 전통을 지닌 슬로베니아가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한국 출판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적극 반영해 출협이 설치 운영할 한국관에는 17개 출판사 및 에이전시가 참여한다. 다락원, 디앤씨웹툰비즈, 미래엔, 북극곰, 북챗, 사회평론, 예림당, 웅진씽크빅 등 직접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저작권 교류를 위한 기회를 모색한다.



한국관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출판사들을 위해 한국관에는 위탁 도서를 함께 전시한다. 김영사, 현암사, 재능교육 등을 포함한 국내 44개 출판사의 도서 113종이 전시되고, 한국 참가사들 및 위탁도서의 정보가 수록된 자료도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출협은 올해 11월에는 샤르자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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