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7분기만에 실적 쇼크' 테슬라 …"사이버트럭 11월 말 첫 인도"

테슬라 올 3분기 실적 매출, 순이익 하회

매출 9% 증가한 31.6조 기록.

마진율 17.9%로 떨어져 걱정 더해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차량이 테스트 운행을 하고 있다. /마운틴뷰=정혜진 특파원




테슬라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2019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19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33억5000만 달러(약 31조6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241억 달러)를 하회했다고 이 같이 공시했다. 주당 순이익은 66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73센트)를 밑돌았다. 총 마진율도 17.9%로 떨어지며 걱정을 더했다.

테슬라는 계획된 가동 중단으로 생산이 둔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3분기 43만5059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이는 분기별로 비교했을 때 1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마진율을 두고는 새로운 생산 시설에서도 단가를 낮추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측은 “차량 한 대당 드는 비용이 이번 3분기 3만7500달러까지 줄었다”며 “새로운 공장의 생산 비용은 여전히 높지만 3분기 단가 절감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를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비는 1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7억3399만 달러) 대비 50% 가량 늘었다.

/로이터연합뉴스


다만 전기 픽업 트럭인 사이버트럭이 올해 말 첫 인도를 무사히 마치고 대량 생산 시점으로 접어들 경우 현금 흐름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 생산이 내달 30일로 기가 텍사스에서 첫 차량 인도 일정을 앞두고 있다”며 “사이버트럭으로 대량 생산에 도달하고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도 과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금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기까지 18~24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4% 이상 빠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