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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피의자' 이선균 추락은 시작됐다…드라마·광고 줄줄이 ‘손절’

사진 출처 = 호두엔터테인먼트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내사자(입건 전 조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배우 이선균이 최근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23일 '노 웨이 아웃' 제작진은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며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 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촬영이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방송은) 연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SK텔레콤




앞서 이선균이 출연한 광고는 이선균 측에서 마약 의혹에 입장문을 발표한 지난 20일부터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SK텔레콤·SK브로드밴드는 이선균과 아내이자 배우인 전혜진을 내세운 '아이러브 ZEM' 광고를 없앴다. ZEM은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서비스 브랜드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메드도 광고 영상을 수정했다. '이선균이 선택한'이라는 문구를 없애고, '1대1 맞춤 영양소'로 채워넣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선균 출연 광고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돼 찾을 수 없다.

한편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비롯해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선균과 연락을 주고받은 유흥업소 종업원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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