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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아지고 더 과감해졌다"…상반기 적발된 대마류 44% 급증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시약 검사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최근 유명인들이 연루된 마약 사건이 잇따라 논란이 된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대마류 마약 중량이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대마류는 83㎏으로 작년 상반기(57.8㎏)보다 43.6% 늘었다고 29일 발표했다.

품목별로 보면 대마오일이 20.3㎏ 적발돼 469.2% 급증했다. 대마초도 46.3㎏이 적발돼 99.4% 늘었다

전체 대마류 적발 건수는 103건으로 작년 상반기(142건)보다 27.5% 줄었다. 적발 1건당 중량은 0.4㎏에서 0.8㎏으로 늘어나는 등 대마초 밀수는 대형화되는 양상이다.

대마초 보유·흡입 등의 혐의로 입건되고 기소 송치된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 제공 = 이미지투데이


경찰청에 따르면 입건된 대마 사범은 2018년 936명에서 2019년 1천547명, 지난해 2천88명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최근에는 유명인들이 연루된 마약 사건도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배우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다.

또 가수 지드래곤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현재 이선균과 지드래곤 모두 출국 금지 조치된 상태다.

서영교 의원은 "최근 대마 사건이 증가하고 있고 대마 밀수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일상생활에서 대마와 관련된 마약류를 쉽게 접하게 되는 만큼,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관세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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