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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어르신 낙상방지 사업 확대…1000가구 우선 지원

서울 성동구의 ‘낙상방지 안심 돌봄 효사업’으로 어르신 주거지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 모습. 사진=서울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계기로 한국판 '지역사회 지속 거주(Aging in Place, 에이징 인 플레이스)'를 위한 '낙상방지 안심돌봄 효사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낙상 사고의 66.7%가 화장실이나 욕실 등 집안에서 발생했다. 이에 구는 어르신 낙상 방지뿐만 아니라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맞춤력 패키지를 구성했다. 가구별로 최대 56만 원 상당의 실버카와 안전바, 점‧소등 리모컨 등 낙상예방 안전용품 총 29종을 지원하고, 대상 가구가 직접 희망 물품을 선택할 수 있다.

구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구성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전체 약 1000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지난 9월 어르신 100가구의 지원을 포함하여 올해 말까지 540가구를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2025년부터는 매년 어르신 500가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70곳에도 낙상예방물품 지원을 확대한다.

구에서는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낙상방지 물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낙상방지 교육과 설문조사를 통한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낙상방지 안심돌봄 사업이 지역사회 지속거주(Aging in Place)가 지향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구현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0월에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에 고령친화도시 3개년 조성계획을 제출하여 최초 인증을 받은 후 3년간 노인복지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진정한 어르신 맞춤형 사업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지원해야 한다"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고령친화도시로서 어르신이 오래오래 살기 좋은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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