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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피해 선제적 대응”…제설기·살포기 지자체 구매 급증

국내 최대 특장차 기업 리텍 "7~9월 제설기 판매량 232% 급증"

지자체 제설작업 시스템 선제 구축 위해 제설장비 매입 늘려

리텍 제설기, 좌우 자동 회전 시스템으로 빠르게 갓길로 눈 배출

살포기, 염화칼슘용액 스프레이로 분사해 3차로 이상에서도 작업

리텍 제설기. 사진 제공=리텍




겨울철을 앞두고 제설장비 판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들이 겨울철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장비 구축 및 제설작업 시스템 강화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특장차 제조기업 리텍의 올 7~9월 제설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2% 급증했다. 살포기 판매량 또한 같은 기간 159%나 늘었다. 제설장비 관련 장비에 대한 구매문의가 크게 증가했으며 실제 구매로도 이어진 결과다.

지자체가 주된 수요처로 나타났다. 겨울철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장비를 확보하는 등 제설작업 시스템을 미리 구축하고 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해 12월부터 한파와 폭설로 인한 피해가 많았던 데다 올해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례적인 한파가 예상된다”면서 “폭설에 대비하려는 지자체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텍은 급증하는 제설장비 수요에 맞춰 제설기와 살포기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조달청 우수 제품으로 지정된 리텍의 제설장비는 우수한 성능으로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하다. 먼저 제설기는 제설판 좌·우 자동 회전 시스템이 탑재돼 제설 차량의 속도와 눈의 양에 따라 제설판의 회전각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쌓인 눈을 빠르게 갓길로 배출할 수 있으며 눈의 저항을 최소화해 제설 차량 파손 및 전복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제설 압력 조절 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잔설에 따른 제설기 부하 및 파손 위험을 막는 게 가능해졌다.

리텍 살포기. 사진 제공=리텍


리텍의 살포기 또한 눈의 적설량, 외부 대기온도, 제설작업 차량의 속도 등 현장 상황에 맞춰 최적의 살포량으로 작업이 가능해 기존 살포량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제설 살포폭을 확대로 제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됐다. 과거에는 제설작업 시 고체 소금이 염화칼슘용액에 적셔져 좁은 살포폭으로 분사돼 2차로 이내에서만 제설작업이 가능했다. 하지만 리텍 제품의 경우 고체 소금에 염화칼슘용액을 스프레이 형식으로 분리한 살포 방식으로 3차로 이상에서도 한번에 제설작업이 가능하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국내 기온 변동성이 커지고 예기치 못한 한파와 폭설이 잦아지면서 제설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해 우수한 성능을 갖춘 최고의 제설장비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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