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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3회 회차 추가 오픈

내달 8~22일 3회 회차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 사진. 사진 제공=마스트 인터내셔널




지난달 25일 개막한 태양의서커스 ‘루치아(LUZIA)’가 사전 예매 회차에 이어 다음달 8·15·22일 총 3회 회차를 추가 오픈한다.

투어 공연 최초로 물을 접목한 루치아는 개막 전부터 사전 판매 1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왔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사상 최초 서울 공연 이후 부산에서도 투어를 진행한다.



루치아에서는 멕시코의 자연, 문화, 신화를 테마로 고난이도의 곡예가 펼쳐진다. 움직이는 트레드밀에서 선보이는 ‘후프 다이빙’, 아크로바트(acrobats)를 3명의 포터(poter)가 공중으로 던지는 ‘핸드 투 핸드’, 공연의 상징적인 세트인 거대한 원형 휠 아래 쏟아지는 빗줄기를 가르며 아름답게 춤을 추는 후프 곡예사들과 ‘트라페즈(공중그네)’ 곡예, 6미터까지 쌓아 올린 구조물 위에서 선보이는 ‘핸드 밸런싱’ 등 경이로운 기술들이 연달아 무대 위에서 라틴 아메리카 음악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최초로 물을 접목한 공연답게 무대 위에서 내려오는 ‘페펠 피카도 커튼’이 대미를 장식한다. 페펠 피카도 커튼의 거대한 물줄기에서는 작품의 요소인 말, 꽃밭, 벌새 떼, 빗방울 등의 아름다운 문양이 쏟아져 내려온다. 퍼펫으로 등장하는 말과 재규어는 실물을 넘어선 크기로 실제 동물과 같은 섬세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루치아는 회전 무대를 활용해 어느 좌석에서도 곡예를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루치아는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된다. 추가 회차 티켓 오픈은 오는 7일 오후 2시에 각 예매처를 통해서 진행 예정이다. 서울 공연 이후 부산으로 무대를 옮겨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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