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3분기 MAU 수준인 50만~60만명보다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뤼튼은 이용자 급증의 배경으로 신규 서비스를 꼽았다. 기존의 문답형 AI 채팅 서비스 외에도 생성형 AI 기술으로 제작된 심리테스트·플레이리스트·운세 등 흥미를 끄는 콘텐츠와 데일리경제리포트·데일리키워드리포트 등 개인 맞춤형 정보 콘텐츠, 이용자가 본인 니즈에 맞춰 직접 제작하는 AI툴 등 실용 콘텐츠들이 이용자 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기존 언어모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기업·기관과 협업해 제공하고 있는 플러그인 서비스도 이용자 유입에 한 몫했다. 뤼튼은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최신 언어모델 ‘GPT-4 터보'도 정식 출시되는대로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미 GPT-4 터보 서비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으며 오픈AI가 모델을 정식 출시하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최신·최고 성능의 언어모델을 발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생성 AI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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