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8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규제자유특구 박람회(K-Global Cluster with Comeup) 개막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강원도는 지난 2019년부터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역점적으로 추진한 점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운영 성과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1~6차 규제자유특구 32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 성과를 평가하해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우수특구로 선정한 바 있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7월 지정돼 병원과 기업 등 33개 특구사업자의 참여로 만성질환 재진환자 대상 디지털헬스 제품을 활용한 원격 기반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한 백신 수요예측 서비스, 포터블 엑스선 진단시스템 이용 현장의료 서비스 등을 실증했다.
특구기업들은 4년간 약 2000억 원의 투자 유치와 189명의 신규 고용 등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실증서비스의 의료기기 인허가, 소프트웨어 등록 등 기초 인증부터 CE, FDA 등 해외규격인증까지 총 45개의 특허 및 인증을 획득했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도는 그동안의 특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규제혁신과 수출지원 등을 위해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 중인 글로벌 혁신 특구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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