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9일 수원시 상황실에서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 분야 철도전문가들이 회의에 참석해 차량기지 이전 및 서울3호선 연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용역의 추진 방향과 일정계획 등을 점검했다.
내년 9월까지 1년간 진행하는 이 용역은 3호선 경기남부 연장 노선에 대한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최적 노선을 도출하는 것이 골자다.
타당성조사 용역의 세부 과업 내용으로는 △교통수요 예측 △최적 대안 및 경제성 검토 △차량기지 검토 △상위계획 검토 등이 있다.
성남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교통 포화 상태인 용인서울고속도로 주변을 비롯한 경기남부지역 상습정체 문제 해소를 위해 사업전략을 수립해 서울3호선 경기남부 연장사업이 국가 상위계획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4년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계획이 수립 검토되는 중요한 시기로, 올해 2월 성남시와 수원·용인·화성, 경기도가 협약을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하는 타당성 용역인 만큼 4개 지자체가 공동대응하고 힘을 합쳐 철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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