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10일 오후 12시 5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52% 하락한 4936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8.10% 증가한 284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32% 오른 34만 3400원, 리플(XRP)은 2.26% 내린 893.2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01% 떨어진 6만 3650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97% 증가한 36760.3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0.32% 오른 2117.48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전일 대비 0.03% 내린 1달러, BNB는 2.53% 늘어난 255.82달러다. XRP는 3.58% 하락한 0.666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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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6001억 달러(약 789조 4315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4100억 달러(약 1854조 855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8포인트 증가한 77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날 시장의 강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현물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신청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ETH ETF인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 승인을 신청했다. 앞서 반에크, 아크인베스트먼트 등이 ETH 현물 ETF에 대한 승인신청을 했지만 SEC는 결정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ETH 선물 ETF는 미국에서 이미 12개가 상장됐지만 큰 인기를 모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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