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전날 발생한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영상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날 많은 국민이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데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디지털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어떤 불편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안"이라며 신속한 원인 규명을 주문했다.
이어 "현재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가 함께 복구작업을 진행 중으로,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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