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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릉~강남 10분대…동부간선로 지하화 본궤도 [집슐랭]

대우건설, 1조370억 PF 약정

내년 착공·2029년 개통 예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대우건설 제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약정에 성공하며 본 궤도에 올랐다.

23일 대우건설(047040)은 전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이와 관련한 1조 37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해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인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비재무출자자 11개사의 대표로서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도로사업이다.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9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 시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 대에서 10분 대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2015년 서울시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제안하고 올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PF에 성공하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BTO는 건설(Build)·이전(Transfer)·운영(Operate)을 뜻하는 단어로, 민간 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건설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5년 최초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 본공사가 시작되면 무재해·적기 준공이 될 수 있도록 전사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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