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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터미널과 연결·확장…"광주 새 랜드마크로"

광주시 제동·금호월드 반대에 전면 수정

쇼핑·문화·예술 복합문화 거점으로 건설

센텀시티 이어 국내 두번째로 큰 규모로

2026년 착공, 2028년 정식 개장 목표

광주신세계백화점 개발 조감도 / 사진 제공=신세계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광주신세계백화점(신세계 광주점)이 인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과 연결·증축돼 현재보다 4배 이상 커진다. 신세계는 광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목표로, 오는 2026년초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상반기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27일 지역법인 광주신세계가 운영 중인 신세계 광주점의 확장을 위해 광주시, 금호고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당초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확장을 위해 인근 이마트 영업을 종료하고, 이마트 부지를 백화점 확장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가 지난달 지구단위 계획 심의에서 재심의 결정을 내리며 제동이 걸렸다. 시 소유 도로를 백화점 신축 부지로 편입하려는 계획을 인근 상가인 금호월드 측이 반대하기도 했다. 이에 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대신 당초 계획을 변경해 유스퀘어 자리를 활용하기로 했다. 유스퀘어는 금호고속이 운영 중이며, 일부 공간은 광주시의 문화시설이다.



신세계는 새 광주점의 가칭을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로 정했다.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의 장점을 동시에 살린 공간을 만든다는 목표다. 입점 브랜드도 현재 530여개에서 1000여개로 2배 가량 확대한다. 점포 내에 갤러리와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등을 갖춰 복합 문화·예술·쇼핑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고 144만 인구가 자부심을 느낄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광주점은 1995년 개장했다. 호남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지난 해 매출액은 84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신세계백화점 중 여섯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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