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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영하 10도 안팎 강추위…설악산은 체감 '영하 25.1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을 한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1일도 전국적으로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1일 오전 9시 기준 경기북동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졌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의 기온은 영하 5도 이하까지 내려갔다.

이날 오전 4시 1분께 설악산 향로봉의 기온은 영하 15.5도를 기록했다.

파주 판문점 영하 13.1도, 연천 영하 12.3도, 원주 신림 영하 12.1도, 인천 강화 영하 9.0도, 강릉 주문진 영하 8.6도 등 곳곳에서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나타났다.

차고 건조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지겠다.

설악산 향로봉 체감온도는 영하 25.1도까지 떨어졌으며, 화천 광덕산 영하 24.6도, 인제 미시령 영하 23.0도, 무주 설천봉 영하 21.4도 등이었다.

거센 바람은 체감온도를 더 낮췄다. 중부서해안,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이상인 강풍이 불었다.

특히 오전부터 밤사이 제주도산지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과 체감온도는 서울 영하 6.5도와 영하 6.5도, 인천 영하 5.5도와 영하 10.6도, 대전 영하 5.5도와 영하 5.5도, 광주 영하 0.2도와 영하 0.2도, 대구 영하 1.3도와 영하 4.0도, 울산 영하 1.3도와 영하 4.5도, 부산 영상 0.1도와 영하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9도로 전날(영하 2.5도에서 영상 7.6도)보다 기온이 높겠지만 평년(영상 6.0∼13.4도)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추위는 오는 2일까지 이어지고 3일부터 차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아침까지 전남북동부, 경기남서부, 충남권내륙, 충북중·남부, 전북동부에, 오전까지 충남서해안에, 오후까지 전라권서부에, 밤까지 제주도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2일 아침과 오전 사이 인천과 경기서해안에, 밤 경기북동부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서부, 광주·전남서부 2∼7㎝, 전남북동부 1∼3㎝, 충남서해안, 강원중·북부내륙·산지 1㎝ 안팎, 경기북동부 1㎝ 미만이다.

비는 전북서부, 광주·전남서부, 제주도 5㎜ 안팎, 전남북동부 5㎜ 미만, 충남서해안, 강원중·북부내륙·산지 1㎜ 안팎, 경기북동부 1㎜ 미만씩 내리겠다.

눈과 비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일부지역에서는 건조특보가 이어진다. 강원영동,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당분간 건조특보가 유지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한다.

1일까지 서해남부먼바다, 2일 오전까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시속 35∼60㎞(10∼16㎧)의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바다의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1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올 것으로 보여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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