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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MVP는 전남 발디비아…감독상은 고정운

4일 롯데호텔월드서 시상식

영플레이어상은 부천 안재준

4일 2023 프로축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한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압도적인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한 전남 드래곤즈의 미드필더 발디비아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 가장 빛난 별로 우뚝 섰다.

발디비아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한 발디비아는 14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은 2위, 도움은 1위다. 발디비아의 발끝에서 만들어진 득점이 28골이다. 올 시즌 전남 전체 득점(55골)의 절반을 넘는다.

각 팀 감독과 선수(이상 30%), 미디어(40%) 투표수를 환산한 점수에서 발디비아는 57.52점을 얻어 원두재(김천·23.09점), 이한도(부산·11.28점), 조르지(충북청주·8.11점)를 앞섰다. 감독(6표), 선수(10표), 미디어(52표) 세 부문 모두 타 선수를 압도하며 MVP를 수상했다.



발디비아는 도움상 트로피를 받고 원두재, 김진규(김천), 모재현(경남)과 함께 시즌 베스트 11 미드필더에도 포함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수비수로는 김동진(안양)·이한도(부산)·이상민(김천)·최준(부산)이, 공격수로는 16골로 득점왕에 오른 김포FC의 루이스와 조르지가 선정됐다. 베스트 11 골키퍼 자리에는 부산 아이파크의 구상민이 뽑혔다.

K리그2 감독상은 프로 합류 2년 만에 김포를 3위에 올려둔 고정운 감독에게 돌아갔다. 고 감독은 2020시즌 K3리그(3부리그) 소속이었던 김포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22시즌 K리그2에 합류해 프로축구에 참여한 김포는 첫 시즌을 8위로 마쳤고, 올 시즌에는 3위까지 올라섰다. 승강 플레이오프(PO)에도 오른 김포는 1부 리그행 티켓을 두고 K리그1 10위 강원FC와 올 시즌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있다.

고 감독은 투표 환산 점수 30.48점으로 박진섭 부산 감독(25.66점),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24.94점), 이영민 부천FC 감독(18.93점)을 제쳤다. 감독 투표에서 3표, 각 팀 주장 투표에선 6표를 얻었고, 미디어 투표에선 101표 가운데 42표를 가져갔다.

고 감독은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에 주는 상이라 생각하겠다. 우리 선수들이 (능력이) 조금은 떨어지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임했다”며 “모든 공을 우리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만 23세 이하의 한국 국적 선수 가운데 K리그 데뷔 시즌부터 3시즌 이내(2021시즌 이후 K리그 데뷔)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은 부천의 공격수 안재준이었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한 안재준은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최종전인 39라운드 전남전에서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안재준은 투표 환산 점수 68.61점을 기록, 조위제(부산·15.89점)·김민준(김천·11.61점)·조성권(김포·3.89점)을 제쳤다. 감독, 주장, 미디어로부터 각각 9표, 7표, 80표를 챙기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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