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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대조동에 장기전세주택 들어선다 [집슐랭]

은평구 대조동 59-1번지 일대에 들어설 장기전세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선다.

7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9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59-1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지하철 6호선 역촌역 역세권에 해당하며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곳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2만 8463.8㎡에 지하5층~지상35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완화된 용적률의 50%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4040㎡ 어린이공원 설치계획도 포함됐다. 역촌역 인근 보행자 및 사업지 인근 거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도 확충된다. 서오릉로8길과 진흥로11길, 진흥로13길 도로 일부도 확폭해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체증을 완화할 방침이다. 단지 내외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터 지원시설이 조성되며, 사업지를 남북방향으로 가로지르던 진흥로 구간에 공공보행통로도 설치한다.

시는 서초구 방배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경관심의안도 수정가결했다. 이는 지난해 착공한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 방배5주택재건축구역의 학교시설 부지를 다목적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이 부지에는 초등학교가 예정됐으나 초등학교 신설에 대해 교육청이 반대의사를 내보이면서 체육시설 등으로 변경됐다. 시는 종로구 낙원동 283-15 일대에 용적률 774%, 높이 59m 규모의 건축물을 지어 업무시설 및 미술관을 도입하는 내용의 공평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소단위공동개발지구 정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가결했다. 시는 대상지가 인사동 문화지구 내에 지역임을 고려해 저층부는 주변 상가들과 연계해 인사동길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건축물 내부에 옛 골목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시는 성북구 안암동5가 1-2번지 일대 고려대학교 정운오IT교양관을 기존 7층에서 10층으로 3개층 증축하는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혁신성장시설 높이 완화안을 원안가결했다. 이는 정운오IT교양관이 혁신성장시설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혁신성장시설로 지정하면 지상 연면적의 50% 이상 관련 용도를 도입해야 하는데, 고려대는 전체 연면적의 82%를 미래인재 양성 공간, 산학협력 및 지역 기여 시설로 계획했다. 건물 1~2층에 열린강의실 및 창업지원센터 등 지역기여시설을 설치해 주민 대상의 열린 강좌와 마을기업 설립 등 평생교육을 추진하고 청년창업스튜디오도 지역에 개방한다. 경계부 담장과 석축을 털어내고 기존 가로와의 단차를 없애 보도도 확폭해 보행환경 및 골목길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동작구 사당동 산32-81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 까치산배수지) 신설안과 관악구 봉천동 산66-3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 사당배수지)를 변경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이는 까치산배수지는 2040 서울수도기본계획에 따라 계획된 배수지로, 동작구 사당2~5동 일대의 수돗물 급수방식을 배수지 급수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번 통과에 따라 정전 등 전기중단으로 단수가 발생할 수 있는 펌프 급수방식에서 안정적인 자연유하 급수방식으로 개선돼 동작구 일대에 안정적인 수도공급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당배수지는 기존 시설규모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는데, 이에 따라 기존 경로당과 놀이터 등으로 이용중인 공원을 유지하게 된다. 까치산배수지 건설 사업은 내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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