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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내년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추진

"프랑스 바스티유데이 롤모델"

'民·軍 축제 격상' 대통령 보고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 9월 26일 오후 국군 장병들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이 군사 퍼레이드를 넘어 세계적 축제로 성공한 프랑스의 ‘바스티유데이(혁명기념일·7월 14일)’를 롤모델로 삼아 10월 1일 국군의날을 국경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처럼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는 우리 군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도 함께 기쁨을 나누는 민군 화합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서다.

11일 대통령실과 국방부에 따르면 국군의날을 국경일로 지정해 육해공의 첨단 전력과 정예 병력들이 참가하는 웅장한 이벤트를 연출함으로써 세계적인 바스티유데이 시가행진처럼 축제의 장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국군의날 행사 주무 부처인 국방부가 대통령에게 이 같은 방침을 보고했고 대통령실과 국방부 실무진 간의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국군의날도 올해에 이어 또다시 군의 시가행진과 함께 K팝 공연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K국방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당장 내년 10월 1일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국민과 군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군사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국군의날은 평일인 화요일이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군의날 행사를 위한 예산으로는 120억 원이 책정됐다. 올해(101억 9000만 원)보다 약 18억 1000만 원 늘어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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