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양의지 황금장갑 9개째 수집, ‘전설’ 이승엽과 1개 차

73.5% 득표율로 6년 연속 수상 영예

최대격전지 유격수 부문 승자는 오지환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수상자 양의지. 연합뉴스




유격수 부문 수상자 오지환.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36)가 골든글러브를 9개째 수집했다. 1개만 더 모으면 소속팀 감독이자 한국 야구 레전드인 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기자 등 미디어 관계자 투표에서 양의지는 214표(73.5%)를 얻어 LG 트윈스 박동원(63표·21.6%)을 큰 표 차로 제쳤다.

양의지는 2014~2016년, 2018~2023년에 걸쳐 황금 장갑을 끼었다. 통산 아홉 번째 수상으로 이 부문 2위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가진 통산 최다 수상(열 차례)에 1개 차로 다가갔다. 포수 부문만 놓고 보면 양의지는 이미 ‘올타임 레전드’다. 김동수(현 서울고 감독)를 제치고 포수 최다 수상 신기록을 썼다. 6년 연속 수상 기록은 최다 연속 수상 공동 2위다. 1위는 7년 연속의 이승엽 감독이다.



NC 다이노스에서 올해 친정팀 두산으로 돌아온 양의지는 129경기에서 타율 0.305, 17홈런, 68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도루저지율은 후보에 오른 7명 중 1위(0.378)다.

포수로 여덟 차례, 지명타자로 한 차례 골든글러브를 받은 양의지는 “내년 시즌에는 이승엽 감독님이 더 많이 환호성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LG가 우승했지만 두산이 다시 우승하도록 준비 잘해서 돌아오겠다”고 했다. 사령탑 첫해인 올해 이승엽 감독의 두산은 정규 시즌 5위를 했고 일부 팬들은 홈 최종전에서 야유를 보냈다. 양의지는 감독의 선수 시절 기록과 동률을 이루겠다는 의지 대신 더 많은 승리를 안기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최대 격전지였던 유격수 부문 승자는 LG 오지환이다. 154표(52.9%)를 얻어 KIA 타이거즈 박찬호(120표·41.2%)를 34표 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수상했다.

에릭 페디(NC)가 91.8% 득표율로 최고 투수로 인정받았고 1루수 오스틴 딘(LG), 2루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3루수 노시환(한화 이글스), 외야수 홍창기(LG), 구자욱(삼성), 박건우(NC), 그리고 지명타자 손아섭(NC)이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