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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공허 혹은 겸허한 눈빛으로 [SE★포토]

배우 유아인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첫 공판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배우 유아인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 첫 공판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에도 지난 2월 자신과 관련한 마약 혐의가 언론에 보도되자 지인들과 수사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경찰과 검찰은 지난 5월과 9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전부 기각되면서 유씨와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당초 유아인의 첫 공판 기일은 지난달 14일이었으나 유아인의 변호인이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한 차례 재판이 연기됐다. 미뤄진 기일 동안 유아인은 4명의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했다.

유아인은 수사 과정에서 대마를 제외한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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