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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아시아 대학 중 처음으로 독일 IDTA 정식 회원 가입

경남 선진국형 제조업으로 전환 마중물 기대

독일 IDTA에 방문한 경남대 유남현(왼쪽에서 세 번째) 교수. 사진제공=경남대.




경남대학교가 아시아 대학 중에는 처음으로 독일 연방정부 산하 협의체 ‘IDTA(Industrial Digital Twin Association, 산업디지털트윈협회)’의 정식 회원이 됐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IDTA는 세계적인 첨단 제조와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간단체다. 멘스, SAP, BMW, 폭스바겐 등 주요 회원과 국내에서는 KOSMO, KETI, LS산전, 네스트필드 등이 가입하고 있다.

이번 가입으로 경남대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경남 제조업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선진국형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첫 발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경남대는 경남테크노파크와 올해 7월 국내 클라우드 MSP 시장 1위 업체 메가존클라우드와 협약한 뒤 경남 지역의 초거대제조AI산업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동남권 지역 ‘디지털 대전환의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원천 기술개발, 기업지원 및 확산 교육, 기술개발 및 성과 확산 활동도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회원 가입은 경남대학교 AI‧SW융합대학장이자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인 정태욱 전기공학과 교수(공과대학장) 주도로 진행됐다. 정 교수는 8일 독일 현지 IDTA를 방문해 정식 회원 자격 승인을 주도했다.

정태욱 경남대 교수는 “이번 회원 가입은 경남의 제조업을 글로벌 제조업의 메카로 재도약시키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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