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2일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2023 창업중심대학 네트워킹’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대표와 임직원 그리고 사업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됐다.
경과원은 성균관대학교의 요청으로,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내년에 진행될 150여 개 지원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지페어코리아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해 열리는 글로벌 무역 전시회다.
성균관대학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창업 기업들이 경영 애로와 판로 개척 기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경과원과 지페어코리아를 통한 협력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올해 지페어코리아에 참가해 스타트업 부스 8곳을 지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전자응용 자동제어 가공기 제조기업 A사는 태국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약 55만 2000달러, 화장품 및 포장재 제조업체 B사는 중국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33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참가기업 전체를 보면 수출 상담 585만 9000달러, 구매 상담 24억 원에 달한다.
경과원 관계자는 "올해 지페어코리아에서는 수출·구매상담회뿐 아니라, 스타트업관을 구성하고 IR피칭, 투자상담, 라이브커머스 등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G-FAIR KOREA는 1999년 경기벤처박람회로 시작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글로벌 무역 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는 1118개사의 바이어와 1만 1177건의 상담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오는 2월부터 2024 지페어코리아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시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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