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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꿀팁' 공개한 홍진경…“살 확 뺄때 이 것 마시면 입맛 뚝”

홍진경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모델 출신 방송인이자 사업가 홍진경(45)이 자신만의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8일 홍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돌발상황! 홍진경 아침 7시에 홍콩에서 겪은 황당 사건(첫사랑썰,노래열창)'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귀국하면 가자마자 화보 촬영이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급하게 살을 빨리 빼야 할 때는 커피를 좀 많이 마신다. 그러면 입맛이 떨어진다"고 다이어트 ‘꿀팁’을 공개했다.

홍씨는 슈퍼모델에 선정된 17세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그해 겨울에 유학생 오빠들이 방학 때 놀러 한국에 왔다. 그때 제가 언니들 미팅하는데 낀 거다. 어린 애가 그냥 궁금하니까 따라가 본 거다. 거기서 NYU 4학년 졸업을 앞둔 오빠랑 절대 사귄 것은 아니고 되게 죽이 잘 맞아서 얘기하고 ‘썸’ 정도까지 갔다”며 “그러다가 제가 머라이어 캐리 인터뷰를 하러 뉴욕에 촬영이 잡힌 거다. 뉴욕 간다고 했더니 오빠가 얼굴 보자고 해서 만나기로 했었다. 오후 6시쯤 만나자고 해서 2~3시부터 ‘꽃단장’ 했다. 제일 예쁜 옷 입고 화장을 하고 준비를 다 했는데 할 게 없더라. 피곤하니까 잠깐 침대에 기대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까 창밖이 어둡고 새까맣게 바뀌어 있었다. 시계를 보니 새벽 2~3시였다. 그 이후로 오빠랑 연락이 아예 안 됐다. 그 오빠도 휴대전화가 없었을 거다. 기숙사로 통화하고 그랬었다. 그걸로 끝. 정말 끝이 됐다. 가끔 생각난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홍씨는 "커피가 유난히 쓰게 느껴지는 아침이다"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커피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오번대 연구팀이 카페인 섭취가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식사 0.5~4시간 전에 섭취한 카페인은 식욕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커피 속 클로로겐산이라는 화학 물질이 배고픔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도와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를 2~3잔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

운동 전 마시는 커피 한 잔도 운동 효율을 높여준다.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하면서 열량 소모 효과도 강화하기 때문이다. 설탕, 우유 등 별도의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를 운동 시작 30분~한 시간 전에 마시면 된다.

다만 커피는 1일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마셔야 한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심박수가 높아지고 중추신경이 흥분돼 불안·손 떨림·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1일 카페인 최대섭취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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