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9일 내년 총선을 위한 영입 인재 9명을 발표한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5차 회의를 열고 에너지·환경·기업·언론 등의 영입 인사 9명을 19일 경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현재 1900명 정도가 접수했다”며 “실무진이 검토하고, 추천할 만한 세평이 좋은 분들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보고 중”이라고 전했다.
조 위원은 “1차 원칙은 지역구 출마”라며 “다음 주 발표되는 9명의 영입 인재는 모두 지역구 출마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다음 주에 희망 지역을 발표하지는 않는다면서 “(영입을) 희망하는 분들이 수도권에 많다”고 밝혔다. 인재영입위는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강원·호남 등의 지역에 다양하게 인재를 배치할 계획이다.
조 위원은 “소위 험지에 가서 의미 있는 선거를 하겠다는 분이 적지 않다”고 강조하며 “집권 여당으로 책임있는 영입을 위해, 이 분들을 어떻게 도울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영입 인재가 비례대표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례대표에 관한 선거법이 확정되지 않아, 영입위 차원에서 비례대표를 약속하는건 불가능하다”면서도 “다만 공천 과정에서 그 지역을 고려하고 공천을 마무리 하는 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비례로 공천할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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