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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 카운트다운 '서울의 봄'…올해 최다 관객수 모을지도 관심

첫 주말 맞은 '노량'이 얼마나 관객 모을지도 관심

영화 '서울의 봄' 예고편의 한 장면. 사지 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12·12 군사 반란을 모티브로 한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서울의 봄’은 내년 초까지 흥행이 이어질 경우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전날 10만3000여명(매출액 점유율 29.4%)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가 942만2000여명으로 늘었다.

이번 주말 10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범죄도시 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도 24.0%로, 지난 20일 개봉한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44.9%) 다음으로 높다. 예매 관객 수는 21만5000여명에 달한다.



전날 박스오피스 1위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로 17만여명(47.3%)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만6000여명이다.

'노량'이 이번 주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지도 관심사다. 첫 주말 관객 수는 흥행을 점치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실 관람객의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92%,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8.62로 높은 편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해상전의 스펙터클이 호평받는 분위기다.

'서울의 봄'에 이어 '노량'이 흥행해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지난 20일 개봉한 DC 스튜디오 신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4만1000여명·12.2%)과 애니메이션 '트롤: 밴드 투게더'(1만1000여명·2.6%)는 전날 각각 3위와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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