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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택 인허가 14%·착공 83% 늘어…준공은 39% 감소 [집슐랭]

국토교통부, 29일 11월 주택 통계 발표

미분양 9개월째 감소세…악성 미분양은 늘어





지난달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반짝 늘었지만 준공은 여전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미분양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 553가구로 전월 대비 13.9% 증가했다.

10월과 비교해서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예년대비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인허가 물량은 29만 447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줄었다.

자료=국토교통부


주택유형 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인허가는 1만 6367가구로 전월 대비 10.1%, 비(非)아파트는 4186가구로 31.5% 증가했다.

인허가와 함께 11월 주택 착공도 2만 8783가구로 전월보다 82.9% 늘었다. 아파트가 96.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비아파트 착공도 21% 증가했다.

1~11월 누계 착공은 17만 37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2.4% 적었다.

11월 준공 실적은 1만 2015가구로 전월 대비 38.5% 감소했다. 누계로는 28만 2975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1.6% 줄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그간 쌓였던 미분양 주택이 다소 소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 7925가구로 전월보다 0.6%(374가구)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6998가구로 4.5%(329가구), 지방은 5만 927가구로 0.1%(45가구) 각각 감소했다.



11월 분양은 2만 1392가구로 전월보다 36% 축소됐다. 1~11월 누계로는 16만 350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3% 적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465가구로 전월 대비 2.4%(241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은 지난 10월 1만 224가구를 기록해 2년 8개월 만에 1만 가구를 넘어선 바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월별 거래량도 감소세다. 1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4만 5415건으로 전월 대비 5.0% 감소했다.

다만 주택 거래량은 3개월 연속 감소세지만 누계 기준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50.3%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417건으로 전월보다 19.0% 감소했다. 작년 동기보다는 217.6% 늘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11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1만 1187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8% 늘었다.

특히 전세 거래량(9만 6730건)은 작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월세 거래량(11만 4457건)은 7.8% 늘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4.8%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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