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가 내년부터 고양시민을 위한 행정성과 1호로 킨텍스 주차요금을 3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시민의 킨텍스 전시장 방문을 활성화하고 방문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킨텍스에 고양시민의 주차 우대 할인 혜택을 요청했고, 이를 킨텍스가 받아 들이면서 성사됐다.
내년부터 킨텍스 멤버쉽을 이용하면 주차요금 할인은 물론, 다양한 전시 행사 정보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시는 또 제3전시장 착공 이후 주차 부족과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협조할 방침이다. 시유지인 주변 유휴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킨텍스를 찾는 관람객의 주차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대한민국 전시복합산업의 중심인 킨텍스와 손잡고 ‘시민을 위한 고양특례시’로 한 발 나아가는 것”이라며 “시의 글로벌 전시복합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족도시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출자기관인 킨텍스는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시장으로 산업 교류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까지 확장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을 전시 및 행사 강국으로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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