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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획 1호' 오금현대, 37층·2436가구로 재건축[집슐랭]

[서울시 도계위 정비계획 통과]

임대비율 20.6%→16.5%로 하향

자전거도로·공영주차장도 마련





높은 임대주택 비율 등으로 인한 주민 반대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은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가 최고 37층·2436가구로 재건축된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송파구 오금동 43번지 일대 ‘오금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계획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는 최고 37층, 19개 동, 2436가구(임대주택 404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1984년 준공된 오금현대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오금역 인근에 있다. 이 아파트는 24개 동 1316가구 규모로 2016년 7월 안전진단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으며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 3월 처음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했지만 2020년 3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건축혁신사업으로 추진하라는 심의 의견 등으로 보류됐다.

이에 단지는 공공기획을 신청했고 2021년 8월 최고 37층, 2625가구(임대 541가구) 규모의 재건축을 서울시와 계획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임대비율도 2018년에 계획했던 14.4%에 비해 20.6%로 늘어나면서 ‘공공기획’ 마저 철회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임대비율은 20.6%에서 16.5%로 낮아졌다. 다만 공공보행통로, 준주거 상향, 완충녹지 포함 계획 등 공공기획 가이드라인이 제시한 계획 기준은 대부분 반영됐다. 공공공지 별도 획지 계획과 오금로35길의 자전거도로 계획 등은 추가됐다. 이 외에도 인근 저층 주거지와 학교,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된다. 공영주차장도 마련해 인근 지역의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20년 3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된 오금현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이 3년 만에 수정 가결됨에 따라 주민의 오랜 시간 숙원인 재건축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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