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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안 관광·우주산업 등 전략산업 집중 투자 모색

전년보다 1조 원 증가한 올해 유치 목표액 8조 원

대규모 설명회보다 산업별 설명회로 가성비 방점

성수영(가운데)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이 22일 경남도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남해안 관광과 우주항공 등 전략산업에 집중한 투자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경남도는 22일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8조 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목표였던 7조 원보다 1조 원 늘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 유치 목표액은 9조 275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나타냈다. 2022년과 비교하면 43.4%나 늘었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투자유치액은 12조 8285억 원에 달했다.

올해는 남해안 관광 개발을 뒷받침할 대규모 관광·레저 분야와 방위·원자력, 그리고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우주항공 등 전략산업 투자 유치에 매진한다.

우선 남해안 관광 개발에 집중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는 전남도와 남해안 관광을 위해 협력 방안 등을 마련 중이다. 부산시와도 연대할 계획을 갖추고 있다.

기존 호텔과 리조트에 치우쳤던 숙박형 관광 콘텐츠에서 벗어나 휴식과 놀이 시설 투자 등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부 부처와 법안 추진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UN세계관광기구가 지정한 세계관광의 날인 9월 27일에 맞춰 국제 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호텔·관광사업 투자에 집중한다.

기존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 대신 타겟 산업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차별성을 갖춘다.

기업 맞춤형 투자 상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도는 매년 수도권 등에서 열던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과감히 없애고 타깃 산업별 설명회로 전환하기로 했다. 산업별 투자 동향과 전망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에 따라 타깃 산업을 설정한 다음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로 운영해 가성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5월 문을 열 사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경남도가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관련 투자유치에 우선 집중한다.

방위·원전산업 등 주력산업과 이차전지·폐배터리·에너지 등 신산업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 분석을 통한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 5회 열어 공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기업의 시루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전폭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성수영 투자유치단장은 "남해안 관광개발과 우주항공청 설치 등 도의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해 경남 경제 재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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