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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올해 첫 '대어' 에이피알, 수요예측 첫날부터 ‘상단 초과’ 주문

첫 날에만 1000개 넘는 기관 참여

주문가 높게 쓰며 물량 확보전 치열

공모가 희망 가격 범위 초과 관측도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첫 ‘대어’인 에이피알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첫날부터 공모 희망 가격 범위(14만 7000~20만 원·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주문을 받았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에이피알 수요예측에 참여한 다수의 기관투자가들이 밴드 최상단가인 20만 원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주문서를 써냈다. 첫날에만 1000곳이 넘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관투자가 배정 물량의 약 절반이 해외 기관투자가에게 배정될 것이라는 관측에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앞다퉈 높은 가격을 써냈다”고 말했다.



수요예측 첫날부터 치열한 물량 확보전이 펼쳐지면서 에이피알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해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 밴드 상단 기준 에이피알의 공모액과 기준 시가총액은 각각 758억 원, 1조 5169억 원이다. 만약 공모가가 상단보다 20% 높은 24만 원에 결정될 경우 공모액과 시가총액은 910억 원, 1조 8203억 원 수준이 된다. 지난해 마지막 코스피 IPO 종목이었던 DS단석(017860)도 수요예측 흥행에 밴드(7만 9000~8만 9000원) 상단을 12.4% 초과한 10만 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적 있다.

앞서 에이피알은 지난달 22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려 했으나 같은 달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 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고 일정을 연기했다. 과거 에이피알의 경영 활동 중 발생한 최대주주 지분 정리, 소송 등과 관련해 상세한 설명을 추가하라는 이유였다. 이에 에이피알은 지난해 12월 가결산 실적까지 추가하면서 신고서 보강을 마쳤다.

에이피알은 이날부터 5영업일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 13일 확정 공모가를 공시한다. 14~15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26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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