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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中企 89곳 'CES 혁신상'…기업은행, 투자 선구안 빛났다

국내 수상기업 67.4%와 거래

직접투자·육성 업체만 20개사

창업플랫폼 'IBK창공' 등 결실

기업은행 전경. 사진 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과 거래하거나 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0여 년간 ‘중소기업 지킴이’로서 무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키워온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기업은행은 89개 거래 중소기업이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 7개를 포함해 총 106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수상 중소기업의 67.4%가 기업은행과 거래한 기업인 셈이다. CES 혁신상은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심사위원 112명이 전 세계 혁신 기술 제품을 평가해 기술성·디자인·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수여한다. 이 상은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아 제품의 기술성을 입증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수상 기업 가운데 기업은행이 직접 투자하거나 ‘IBK창공’을 통해 육성한 기업은 총 20개사다. 마이크로시스템·브이터치·알고케어·세이프웨어·와따·지에스에프시스템 등 6개 기업이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 기업들은 차별화된 기술 역량과 플랫폼 운영 능력으로 보다 빠른 제품 상용화에 성공해 매출을 성장시켰다.

기업은행은 오랜 중소·벤처기업 금융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창업 지원 플랫폼 ‘IBK창공’을 운영하고 있다. IBK창공은 6년간 707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혁신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 연계와 해외 진출 지원 부분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춰 우수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게 기업은행 측의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른 금융기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중소기업 특화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IBK창공에 들어오려는 우수 중소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며 “62년간 쌓아온 중소기업 금융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을 적극 육성한 결과 이번 CES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신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및 후속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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