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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짜 최재경 녹취 보도’…이재명 선대위 前대변인 소환

송평수 전 대변인 가짜뉴스 보도 관여 추궁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허위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송평수 전 대변인을 21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송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송씨를 상대로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와 접촉하는 등 보도 과정에 관려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김병욱 민주당 의원 보좌관 최모씨와 김모 국회정책연구위원 등과 공모해 허 기자가 이른바 ‘가짜 최재경 녹취록’을 보도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는다.



송씨는 민주당 당내 조직인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1일 송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뒤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왔다.

지난달 최재경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이달 16일에는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리포액트는 대선을 앞둔 2022년 3월 1일 대장동 사업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 형 이철수 씨가 최 전 중수부장과 나눈 대화라며 녹취록에 기반한 보도를 했다.

당시 대선후보인 윤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중 조씨를 의도적으로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조씨를 모른다고 했지만 수사 당시 조씨의 역할과 존재를 자세히 알았고 상사인 최 전 중수부장에게도 보고한 정황이 녹취록에 담겼다는 게 보도의 핵심이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이 대화는 최 전 중수부장이 아닌 이씨와 최씨 사이의 대화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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