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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조 넘어선 ETF 순자산…글로벌·채권형 '흥행몰이' 주도

해외주식형 상품, 시장 전반 주도

삼성운용 'KODEX…' 7.4조 1위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130조 원을 돌파했다. 미국·일본 증시 호황에 해외형 ETF의 순자산이 3조 원 가까이 늘었으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채권형의 인기몰이도 지속됐다.

20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 828개의 총 순자산은 130조 4495억 원으로 집계됐다. ETF 시장의 규모가 13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ETF 순자산은 지난해 6월 29일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11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11월 말에는 120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해외주식형 ETF가 시장 전체의 순자산 증가를 주도했다. 해외주식형 ETF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23조 5336억 원에서 2조 9611억 원 늘어난 26조 4947억 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500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일본 증시는 34년 만의 대호황을 맞는 등 해외 증시가 연일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고금리 국면에서 인기를 끌었던 채권형 ETF의 순자산 증가세도 이어졌다. 국내외 채권형 ETF 순자산은 지난해 말 24조 3059억 원에서 2조 3000억 원가량 증가한 26조 6277억 원으로 커졌다.

실제 순자산 증가 상위권 종목들 대부분은 채권, 미국 주식형 ETF가 차지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올 들어 순자산이 1조 4242억 원 늘어 7조 3987억 원을 기록해 국내 ETF 중 순자산이 가장 많은 종목에 등극했다. 이 밖에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와 ‘TIGER 미국S&P500 ETF’에도 각각 4834억 원, 3935억 원씩 순자산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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