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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티켓 놓고…신지애·양희영 ‘싱가포르 결투’

29일부터 HSBC 월드챔피언십

고진영은 대회 3연패 '정조준'

신지애. 사진 제공=KLPGA




양희영. AFP연합뉴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신지애(36)와 양희영(35)이 싱가포르로 옮겨 쟁탈전을 이어간다.

신지애와 양희영은 29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에서 벌어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로 25일 태국에서 끝난 혼다 타일랜드에 신지애는 출전하지 않았고 양희영은 공동 23위를 했다.



둘은 18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이후 다시 만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양희영이 공동 18위를, 신지애는 공동 60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은 사우디 대회 이전과 변함없이 양희영 15위, 신지애 16위다.

7월 말 개막인 파리 올림픽에는 국가별 최대 2명이 나서는데 6월 24일 세계 랭킹 기준으로 랭킹 상위 15위 안에 4명 이상이 있는 나라에서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15위 이내 한국 선수는 3명(6위 고진영, 9위 김효주, 15위 양희영)이다.

4명이 15위 안에 들어 4장의 티켓을 가져가는 게 최선이겠지만 어쩌면 양희영과 신지애 둘 중 한 명은 올림픽에 못 갈지도 모른다. 마음이 더 급한 쪽은 랭킹 포인트에서 양희영에게 0.12점 뒤진 신지애다. 일본이 주무대인 신지애는 랭킹 포인트 배점이 더 높은 투어의 대회를 부지런히 두드리고 있지만 아직은 소득이 크지 않다. 이번 싱가포르 대회부터는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와줘야 한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른 김세영과 최혜진은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맞서 고진영은 대회 3연패 대기록을 바라본다. 최근 9년간 8차례 대회(2020년은 코로나19로 취소)에서 한국 선수 우승이 일곱 번일 만큼 한국 군단은 이 대회에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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