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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공관위 오늘 첫 회의…구성원 내일 공개"

"조국 연락 안해…잘 되길 기원"

文정부 첫 소방청장 인재영입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공동대표, 조종묵 전 소방청장, 김성용 방재문화진흥원장.




이 대표는 이날 제6차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 구성원은 이미 확정됐다”며 “구성원은 내일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관위 구성을 시작으로 새로운미래는 본격적인 선거 준비 태세에 돌입할 전망이다. 현역 의원 영입 등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대표는 “(중진 의원들에게) 근황이나 생각을 여쭙기는 한다”며 본인 역시 현역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민주당 탈당 세력이 조국신당으로 이동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조국 의원과 연락하고 지내냐는 질문에는 “아니”라며 “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이날 조종묵 초대 소방청장과 김성용 방재문화진흥원장을 영입했다. 조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신설된 소방청의 초대 청장을 지낸 소방 전문가다. 김 원장은 재난 방재 분야 민간 전문가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 경험 등을 토대로 선진국형 재난관리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고 운영했다.

새로운미래는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해 복합재난이 끊이지 않는 지금,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국가를 넘어 글로벌 과제가 되었다"면서 "두 인재의 영입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당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청년, 대중문화 및 농업정책 전문가, 언론·종교·미래농업 종사자, 보건복지 전문가 등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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