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학 졸업자 4명 중 1명, 취업 대신 ‘이것’ 선택한다

알바천국,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506명 설문

응답자 23.5%가 졸업 후 알바 근무·구직 선택

생활비·취업 준비 비용 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

이달 15일 학위수여식이 열린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에서 졸업생들이 코끼리 상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학교의 명물인 보현보살 코끼리 상에 올라타 기념사진을 찍는 건 졸업식에만 허용된다. 연합뉴스




대학 졸업자 4명 중 1명이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 구직 및 근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상 생활을 비롯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에 부담을 느껴 아르바이트를 택한다고 답했다.

28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2월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506명을 대상으로 ‘졸업 이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취업’보다 ‘아르바이트 구직 및 근무’가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23.5%가 졸업 이후에도 기존 아르바이트 근무를 계속하거나, 새로운 아르바이트 구직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어학 성적 갱신,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답변은 20.2%, 정규직 구직 활동을 하겠다는 응답이 16.2%로 2,3위를 차지했다. 반면 ‘정규직·전환형 인턴 등 취업에 성공해 출근 중이거나 출근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14.0%에 불과했다.

이 밖에도 △공시·전문 자격 등을 위한 수험 생활(6.7%) △체험형 인턴·계약직 등 비정규직 구직 활동(6.7%) △유학·대학원 등 학업 지속(5.15%)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졸업 이후 계획 설문 결과. 사진 제공=알바천국


졸업 이후 아르바이트를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당장의 생활비·용돈 마련’이 46.2%를 기록하며 1위로 꼽혔다. 이어 ‘취업 준비 비용 마련’(37.0%)이 2위를 차지하며 졸업 후 생활 및 취업 준비 등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23.5%)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해서(21.0%) △원하는 직무에 맞는 스펙을 쌓기 위해서(15.1%) 등이 뒤따랐다. 이를 통해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들이 미처 준비하지 못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졸업 후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복수응답)으로는 ‘급여’(49.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희망하는 월 평균 급여는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 41.2%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