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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기술지주, 2차전지 핵심소재 개발 창업기업 ‘이노에이블랩’에 투자

부산연합기술지주 로고. 사진제공=부산연합기술지주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지난해 6월 설립된 2차전지 핵심소재 개발 전문 창업기업 ‘이노에이블랩’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이노에이블랩은 친환경 전력 에너지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저비용 공정의 고밀도 리튬인산철(LFP) 양극 소재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국내·외 2차전지 시장이 대두 됨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부산연합기술지주로부터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경모 이노에이블랩 대표는 “국내에서는 리튬인산철 양극소재의 전문기업이 부재한 상태로 이번 시드 라운드 투자유치를 통해 독자적인 우수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라며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 양극소재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 확보로, 2차전지 핵심소재 시장의 재편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8일 부산연합기술지주 관계자는 “이노에이블랩 대표는 중국에서 수년간 2차전지 LFP셀 설계를 한 경험으로 향후 확장가능성이 큰 LFP의 양극활물질(리튬인산철)을 최적화해 저렴하고 빠르게 생산 가능한 공법을 개발 완료한 점과 구성원 모두 2차전지 소재 개발에 전문가 수준인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2차전지 산업은 2010년대부터 전기차 2차전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한 결과,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중국 외 시장 점유율은 2022년 53.4%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외에서도 화석연료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감축과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의해 에너지 저장장치와 전기 자동차, 해양 전기선박 등의 전력 에너지 사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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