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lient Solutions Group) 기관 담당 부문장(Head of Institutional Client Coverage) 직책을 신설하고 임상순(사진)씨를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투자상품에 대한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전문성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임 부문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 골드만삭스 홍콩지점으로 입사했다. 서울지점에서는 한국 기관투자가 대상 대체자산 펀드 및 대체 상품 세일즈를 책임져 왔다. 임 부문장은 향후 팀을 확대해 나가면서 전통자산 및 대체자산 전반에 걸쳐 한국 기관투자가에게 투자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골드만삭스는 전세계에서 4500억 달러 이상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대체투자자 중 한 곳이다. 사모펀드, 그로스에쿼티(성장자본), 사모 크레딧(사모신용), 부동산, 인프라, 헤지펀드, 지속가능성 등 대체투자 전 분야에 걸쳐 투자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관들의 골드만삭스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액은 최근 3년(2021-2023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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