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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의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양국 협력 인태지역서 중요"

10차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인도의 외교장관이 서울에서 만나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방위 산업·공급망·핵심기술·인프라 분야를 중점으로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은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10차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이번 공동위는 2018년 12월 뉴델리에서 개최된 이후 6년 만이다.

양국 장관은 한·인도 방산협력의 상징인 K-9 자주포(인도명 바지라) 2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속 협력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인도 외교·국방 2+2 차관회의’를 조속히 개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공급망 구축과 관련해서도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가 조속히 신설될 수 있게 인도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양국 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개선 협상도 속도를 붙이고 40억달러 한도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체결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인도 내 고부가가치 기반시설 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국-인도-미국 3국 간 핵심신흥기술 대화’ 출범, ‘제5차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 개최 등을 통해 양국 간 우주 등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북한의 전례없는 도발이 한반도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조 장관은 “인도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인도 파트너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요소로 부상할 수 있다는 자이샨카르 장관의 전날 국립외교원 연설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양국 협력을 반도체·원자력·공급망 탄력성 등 분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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