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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평일 버스전용차로 안성나들목까지 연장

고속도로 구간 조정…주말 영동선은 폐지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안성나들목까지 연장된다. 경기 남부와 충청권 출퇴근 버스 이용자 증가에 따른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행된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폐지된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오는 27일까지 이런 내용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이 기간 의견 수렴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고시 개정을 마무리하고 버스전용차로를 조정할 계획이다.



현행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평일 경부선의 경우 양재나들목부터 오산나들목까지 39.7㎞, 토요일·공휴일 경부선은 양재나들목부터 신탄진나들목까지 134.1㎞이다. 주말 영동선은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까지 총 26.9㎞이다.

2008년 10월 수도권 남부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시행된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최근 경기 남부권과 세종시, 충청권에서 버스를 이용해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연장이 결정됐다. 2017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행 중인 영동선의 경우 주말 일반차로의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2021년 2월 일부 구간(호법~여주)을 버스전용차로에서 제외해 축소했음에도, 최근 3년 동안 3000여건에 달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또 영동선은 일반차량과 버스 교통량 비율이 최근 6년간 버스전용차로 설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정부는 버스전용차로가 연장되는 경부고속도로에 대해선 변경 후 곧바로 위반 단속을 하지 않고 3개월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고시 개정이 모두 끝나더라도 고속도로 내 안내 표지 부착, 차선 재도색 등과 같은 작업을 해야 하는 만큼 이르면 다음 달이나 5월에 버스전용차로 조정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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