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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캄보디아발 마약 2kg 밀수 적발

캄보디아발 마약 밀수 급증하자 국제 공조 강화

3일(현지시간) 프놈펜 공항서 마약사범 2인 체포

고광효(왼쪽 첫번째) 관세청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모처에서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이 캄보디아 관세총국과의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마약 2kg을 국내 반입하려던 마약사범 2명을 캄보디아 현지에서 적발했다.

관세청은 7일 “캄보디아 관세당국은 3일(현지시간) 프놈펜 공항에서 한국으로 마약 2kg을 밀수하려던 한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캄보디아발 마약 밀수가 급증하자 지난달 23일 캄보디아 관세 당국과 실무협력을 추진했다. 이어 29일에는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을 만나 양국 마약 범죄 공조 및 검사 강화를 요청했다.



캄보디아 측은 “이번 적발은 한국측의 요청으로 실시된 검사강화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모범적인 마약밀수 단속 협력 사례”라고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4년 1~2월 두 달간 적발된 캄보디아발 마약은 총 10.56kg에 달한다. 두 달만에 2023년 연간 총 적발 물량(10.01kg)을 넘어선 규모다.

관세청은 “국제 마약밀수 조직은 끊임없이 새로운 밀수수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마약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속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범화물·여행자 정보 교환 및 상호 정보관 파견 등 국제 공조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에도 말레이시아 관세당국과 국제공조를 통해 마약밀수에 선제 대응한 바 있다. 관세청은 말레이시아발 마약 밀수가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대비 12배로 급증하자 말레이시아 측과 협력을 강화해 단속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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