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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밸류업 가이드라인 5월로 앞당겨 공개"

자문단 첫 회의…의견 수렴 주력

정은보 "시장 기대 커 속도 낼 것"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 제공=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실질적인 주가 부양을 요구하는 시장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지침(가이드라인) 공개 시점을 기존 6월에서 5월로 한 달 더 당기기로 했다. 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준비하는 자문단 첫 회의도 개최했다.

거래소는 7일 이 기관 인사 1명을 비롯해 학계 3명, 금융투자 업계 4명, 기업·유관기관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기업 밸류업 자문단 첫 회의를 갖고 5월 세미나에서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 방안 1차 세미나에서 6월까지 세부 사항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이사장은 회의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추진돼 자본시장에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중·장기 관점에서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에 속도를 높여 상반기 안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한 계획을 더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은 자문단은 앞으로 시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이드라인과 지원 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밸류업 우수 기업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지수을 개발하는 데 자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뒤인 하반기부터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살펴 우수 사례를 발굴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이번 자문단 출범과 함께 상장기업 대상 간담회도 연이어 개최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는 대기업, 중견기업, 성장기업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다음달 이후부터는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한편 이날 자문단 회의에는 구독자 307만 명을 보유한 경제 관련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운영자인 전석재(슈카)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에도 참여해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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