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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직원에 혁신 당부…"변화에 앞장서야"

7일 첫 출근하며 농협 본관·신관·별관 돌며 직원과 인사 나눠

"농협 바라보는 시각 녹록지 않아…국민 사랑받는 조직 만들어야"

강호동(왼쪽 첫번째)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농협본부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원들과 만나 농협의 혁신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는 10일 “강 회장이 지난 7일 첫 출근을 통해 직원과 소통을 시작했다”며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수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서울 중구 농협 본부의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전 직원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직원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60여 년간 농협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었다”며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지 않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 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협의 모든 업무 추진과정에서 현장의 직원들이 주역이고,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후원자, 보조자 역할”이라고 조직운영 철학도 밝혔다.

강 회장은 오는 11일 서울 중구 농협 본부 대강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혁신전략을 언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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