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퇴사’라고도 하는데 직장을 실제 그만두지는 않지만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내에서만 일하고 초과근무를 거부하는 노동 방식을 뜻한다. 즉 직장에서 최소한의 일만 하겠다는 의미다. ‘조용한 사직’은 미국의 젊은 세대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진 후 세계로 확산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회사 생활에만 매진하지 않겠다는 ‘조용한 사직’과 같은 맥락으로 ‘워라밸’ ‘소확행’ ‘욜로’ 등의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말하며 ‘소확행’은 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히 실행할 수 있는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뜻한다. ‘욜로’는 ‘You Only Live Once’의 약어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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